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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바이오대전환 선도” 생명硏 핵심연구조직 개편
- 핵심분야 집단 연구체제 대형화, 바이오 대전환 선도 대응체계 구축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수월성 집단 연구체제를 강화하고 바이오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기관 운영체계를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가 과학기술정책 수요와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난해 연임한 김장성 원장의 기관 운영 철학을 반영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주요 방향은 ▷기관 핵심 분야 집단 연구체제 대형화 ▷바이오 대전환 선도 대응체계 구축 ▷국가 바이오인프라 운영 체제 고도화 등이다.

생명연은 2016년부터 전문연구분야 수월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연구단 체제를 도입하여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주요사업 및 인건비 등을 집중 지원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해 왔다.

기존 4개의 전문연구단으로 운영되던 조직체제를 1전문연구소(합성생물학연구소), 1전문연구단(유전체맞춤의료전문연구단)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첨단바이오의 핵심으로 손꼽히는 합성생물학 분야의 전문연구단을 기존 연구책임자 10명 내외의 연구센터급 조직에서 20명 내외의 연구부급 전문연구소로 확대하고, 소장의 권한과 지원을 강화했다.

바이오 대전환의 3대 패러다임인 디지털화, 플랫폼화, 전략 기술화의 변화에 대응하고 생명연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부원장 직속의 ‘디지털바이오혁신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연구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가속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국가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K-BDS)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시험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모델동물‧미생물‧천연물의 생명연구자원을 관리하는 ‘생물자원중앙은행센터’를 신설하고, 생명연구자원 운영체계를 ‘국가바이오인프라사업부’로 일원화하여 국가 바이오인프라 운영 체제 고도화를 도모했다.

이외에도 미래 바이오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와 mRNA 치료제‧백신 분야의 연구조직도 신규로 설치했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생명연이 보유한 핵심역량에 기반하여 기관을 대표할 대형 브랜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기관 운영체제를 구축하고자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바이오 대전환을 선도하고 바이오경제 시대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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