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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대 김완수 동문, 발전기금 10억원 기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삼육대는 김완수(신학과 65학번 동문)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인이 100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10억원) 규모의 대학 발전기금을 약정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발행인은 올해부터 4년간 매년 25만 캐나다 달러씩 나눠 기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김 발행인은 1965년 삼육신학대학(구 삼육대) 신학과에 입학해 1968년 졸업했다. 졸업 후 서울에서 페인트시공 사업과 여행사 등을 운영하다가 1970년대 초 캐나다로 이주해 인쇄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인쇄업은 인쇄, 제본, 제판 등 공정을 개별 업체에서 운영했다. 김 발행인은 이를 종합인쇄회사로 통합하고 사업을 확장해 캐나다 최대 인쇄업체 ‘선 프린팅’(Sun Printing)을 세웠다.

그는 2004년과 2012년 각각 ‘캐나다 한국인’ 주간지와 ‘토론토 중앙일보’를 창간했다. 두 매체는 캐나다 한인 교민사회 최대 언론사가 됐다.

김 발행인은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난이 심화되는 등 한국 사립대학들의 교육 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어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훌륭한 목회자를 기르는 일에도 요긴히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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