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2동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 [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민원신청서 작성 예시 QR코드도 도입했다.

구로구는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추가 설치하고 2대는 교체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민원서식 견본을 볼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에 QR코드를 부착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최근 지하철 1호선 구일역 안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 설치된 발급기는 오전 5시부터 익일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개봉1동과 구로2동 주민센터 안에 있는 노후화된 무인민원발급기 2대도 교체했다.

구는 현재 전철역, 구청 현관과 16개 동주민센터, 구로세무서 등 26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 총 32대를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는 QR코드를 활용해 민원서식 작성 예시 이미지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민원서식 작성 예시를 참고하려면 필기대에 부착된 견본을 봐야해 서류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원서식의 작성 예시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QR코드를 제작해 관내 16개 동주민센터에 부착했다.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민원서식 작성 예시 이미지로 연결돼 손쉽게 내용을 확인하며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QR코드가 제작된 민원서식은 ▷사망신고서 ▷출생신고서 ▷전입신고서(2종) ▷전입세대 열람신청서 ▷대형폐기물 신고서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서 ▷등초본 교부 위임 신청서 등 총 8종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관리와 민원서식 QR코드 도입으로 주민의 행정업무 처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