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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환, 조국 글 공유하며 "공정과 상식"…또 윤석열 비판
이승환.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SNS에 또 올렸다.

이승환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대학 및 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진 뒤 조 전 장관이 쓴 글을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은 하루 전 인스타그램에 "조국 가족에 대한 ‘윤석열 잣대’를 윤석열 가족과 윤 정부 인사에게 적용하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승환은 이 글을 공유하며 "공정과 상식"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공정과 상식'은 윤 당선인이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개한 대선 공약집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5일 조민 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했다. 이어 고려대는 지난 2월 입학 취소 결과를 조민 씨에게 통보한 사실을 7일 공개했다. 조민 씨 측은 부산대의 입학 취소 결정에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고려대에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승환은 그간 윤 당선인에 대한 비판 글을 여러 차례 올렸었다.

이승환은 지난 2020년 12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직에 복귀 했을 때에는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며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이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 선거기간 중 윤 당선인의 ‘개 사과’ 사진 논란이 불거졌을 때에는 “그런 사과는 우리 강아지도 안 받네요”라고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방송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를 그리고 나온 것을 패러디 해 손바닥에 왕자를 그린 사진과 함께 "수술 부위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다. 덕분에 공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네요. #효험 있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승환은 대선 후에도 윤 당선인을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었다.

이승환은 윤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결단하지 않으면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이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승환은 지난달 21일 SNS에 "디쟌(디자인) lee는 새로운 포스터 작업을 위해 싱어 lee의 피로를 뒤로 한 채 일찌감치 출근하였다. 봄을 맞아 깨끗이 공간 청소도 하고, 공간에 의식이 지배당해 좋은 디쟌(디자인)이 나올 수 있도록 주문도 외워본다"며 "야발라바히기야야발라바히기야모하이마모하이루라", "이번에도 효험이 있기를" 등의 해시태그를 붙였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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