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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상보다 더 값진 압도적인 그래미 '버터' 무대
올해 최고의 무대 꼽혀
美 빌보드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은 상에 연연할 필요 없다.

방탄소년단의 2022 그래미 수상은 불발됐지만, 압도적인 ‘버터(Butter)’ 무대로 수상보다 더 값진 보석들을 전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속에 심어줬다.

영화 ‘007’ 속 첩보요원 느낌을 주는 검정색 수트 차림의 일곱 신사들의 무대는 월드 클래스였다.정국은 와이어를 타고 공중에서 내려왔다. 상의를 벗어 춤추는 장면은 시그니처였다. 이 모습을 보고 임진모는 “경이롭다”고 했다.

무대를 휩쓰는 장악력은 결국 기립박수로 이어졌다. BTS 무대가 끝나자 MC인 트래버 노아는 “아 유 키딩 미”라고 놀라워했다.

방탄소년단의 '제64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단독 공연에 주요 외신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4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펼친 'Butter' 퍼포먼스를 올해 '그래미 어워드' 공연 중 최고로 꼽으며 "버터처럼 부드러운 무대였고, 'criminal undercover'라는 가사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로 끌어올렸다. 음악적 재능만큼 그들의 창의성도 인상적임을 증명했다"라고 극찬했다.

미국 대표 음악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래미 어워드' 공연 25개를 발표하며, 이번 방탄소년단의 'Butter' 무대를 13위로 선정했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를 상세하게 소개하며 "그들은 자신감과 카리스마로 불타올랐다"라고 전했다.

MTV News 역시 "방탄소년단은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라고 호평했다.

이외에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미국 잡지 피플(People), 미국 일간지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 등 주요 매체들이 방탄소년단의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참석과 퍼포먼스를 비중 있게 다루며 찬사를 쏟아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단독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메가 히트송 'Butter'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를 빛냈다. 기존 'Butter'의 매혹적인 안무를 살리는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는 콘셉트를 더해, 시상식 현장의 동료 음악인들과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제 센터에서 명령을 내리는 진을 시작으로, 와이어로 공중에서 무대로 내려오는 정국에 이어 지민, 제이홉, 슈가, RM, 뷔가 객석에서 차례로 등장하며 이색적인 오프닝을 완성했다. 여기에 카드와 재킷을 활용한 안무, 멤버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댄스 브레이크, 대규모 댄서들과의 군무까지 방탄소년단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8~9일과 15~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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