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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자주색 후드티’도 재활용 패션이야?” ‘완판 슬리퍼’ 이어 주목
‘포착’ 후드티, 2월 입은 옷과 동일?
흰색 슬리퍼는 완판…민주 “언플”
온라인 캡처(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아내 김건희 여사가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일상복 차림으로 경호 담당 경찰특공대의 폭발물 탐지견을 안아보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최근 모습을 보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자주색 후드티'가 '흰색 슬리퍼'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김 여사는 최근 자택 인근에서 자주색 후드티와 9부 청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이웃 주민에게 목격된 바 있다.

김 여사 팬카페 '건사랑'에서는 김 여사의 사진 속 자주색 후드티가 지난 2월14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만났을 때 입은 옷과 똑같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월14일 수행비서 한 명과 함께 비공개로 김 목사를 만났다. 당시 김 여사는 남색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채 회색빛의 재킷을 걸치고 있었다. 포착된 상의는 자주색 후드티였다.

팬카페 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에는 "그러고보니 그 티"라는 댓글 등이 달렸다.

[온라인 캡처, 강신업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김 여사는 지난 1월에도 '재활용 패션'을 선보였다. 김 여사는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는데, 이 재킷이 수년 전 언론 인터뷰 때 입은 옷과 같은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김 여사가 최근 자택 인근에서 목격됐을 때 그가 신고 있던 흰색 슬리퍼는 몇몇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가격은 3만원대로 알려졌다.

[김건희 팬클럽 캡처]

앞서 김 여사는 사전투표 당시에도 2만원대 제품으로 추정되는 스카프를 둘렀다.

지난 대선 기간 윤 당선인은 총재산으로 77억4534만3000원을 신고했다.

윤 후보 본인 명의는 8억4632만8000원, 김 여사 명의는 68억9901만5000원이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의 이같은 모습을 '언론 플레이'로 규정하고 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자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경찰견과 찍은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활동 임박' 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김 씨는 국민 앞에 나서기 전 본인에 대한 무수한 의혹부터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에 "민주당의 계속되는 비방과 흑색 선전이 대통령 선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지경"이라며 "고작 언론에 등장한 사진 한 장을 놓고 마치 대선 불복이라도 연상시키는 듯한 발언까지 들고 나오는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받아쳤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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