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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 매직에 풍덩!…세계 최고 에코 여행 호주 퀸즐랜드

세계 최고의 생태(Eco)여행으로 주목받는 호주 퀸즐랜드주 그레이트베리어 리프가 신비스런 해양 생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좀더 가까이 다가가는 새로운 탐사콘텐츠를 마련했다. 자연환경 보호과정도 체험하는 교육여행이다.

5일 퀸즈랜드관광청에 따르면, ‘패션 오브 파라다이스’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리서치에 여행자가 손수 참여하는 새 프로그램이다. 자격증 있는 다이버들은 산호초상태를 확인하고 데이터를 채집하며, 산호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드니 공대 등 산학관 연구진은 관광객이 적은 지난 2년간 산호양육 프로그램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등 산호초 육성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강화한 바 있다.

서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청록색 바다에 자리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두 번째 수중 폰툰(Pontoon) 스타일 숙박 시설인 레이디 머스그레이브 HQ는 별이 빛나는 밤 숙박 체험을 제공한다. 일반 이용객 외에, 수중 전망대 2층은 더 깊고 멀리 산호초 탐험을 고대하고 있는 전문 다이버 그룹을 위해 마련됐다. 이 숙박시설은 100% 풍력 및 태양열 동력 덕분에 탄소 배출량 없이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레드 캣 어드벤처’는 와일드 캣이라는 탐사선을 통해 접근성 높은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주문 제작된 선박으로 보다 다양한 산호초를 소개하고, 외딴 섬에서의 스노클링 기회도 준다.

‘리프 매직 폰툰’은 4월에 오픈하는 따끈따끈한 콘텐츠이다. 드림타임 다이브 및 스노클링팀은 케언즈에서 45㎞ 떨어진 무어 리프에 이 시설과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익스피어리언스사가 매일 2회 운영하는 폰툰은 풍력과 태양열로 기동하며, 환경보호를 위한 연구에도 참여한다. 다이버들은 푼톤 승객에게 호주 원주민 문화도 알려준다.

퀸즈랜드는 1000여 종의 생태계와 세계 유산 등재지 5곳을 보유하고 있다. 휘트선데이즈에서는 순백의 모래 섬들이 청록빛 바닷물을 점점이 수놓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는 수생 생물과 색색의 산호초가 생명의 신비를 보여주고, 데인트리 열대우림에서는 초록으로 우거진 나뭇가지 차양이 햇살 속에서 춤을 춘다고 관광청은 소개했다. 또 브리즈번, 케언즈, 프레이저 아일랜드, 선샤인 코스트, 골드코스트, 휘트선데이 아일랜드도 퀸즈랜드주에 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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