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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환기 ‘화실’·이중섭 ‘닭과 가족’…희귀작들 이달 경매로 나온다

이중섭부터 김환기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미술 작가들이 국내 양대 경매사에 대거 출품됐다.

서울옥션은 오는 22일 열리는 3월 경매에 총 122점, 약 163억원 규모 작품이 출품된다고 17일 밝혔다.

그 중 김환기의 1957년작 ‘화실’이 나온다. ‘화실’은 김환기의 파리 시대 작품으로, 1950년대 작가의 작품 세계가 집약된 그림이다. 달이 뜬 하늘과 백자 항아리가 보이는 화실을 담은 이 그림은 과거 신세계백화점이 소장하기도 했다. 경매 시작가는 16억원이다.

이우환의 푸른색과 붉은색 ‘점으로부터’ 2점도 출품된다. 1982년 제작된 150호 크기 대작으로 시작가는 각각 17억원이다.

케이옥션에 따르면 23일 열리는 3월 경매엔 이중섭의 말년작인 ‘닭과 가족’(사진)이 출품된다.

‘닭과 가족’은 1956년 세상을 떠난 이중섭이 1954~1955년에 제작한 작품이다. 가족 하나하나가 서로 연결돼 하나의 덩어리를 이룬 구도로 떨어져 있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았다. 경매는 14억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중섭 외에도 한국 작가로는 이성자, 박서보, 김종학, 이건용, 하종현 등의 작품이 출품된다. 고승희 기자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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