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공석 중이던 (사)대한바둑협회 새 회장에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76)이 당선됐다.

대한바둑협회는 8일 서효석 신임 회장이 대한바둑협회 선거관리위원회와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얻어 대한바둑협회 제8대 회장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대한바둑협회 회장 선거는 지난 3월 4~5일 이틀 간 후보자 등록을 공고했으며,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이 단독 입후보했었다.

신임 서효석 대한바둑협회장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했으며 편강한의원 대표원장 외에도 경희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대한바둑협회 고문, 한국기원 이사, 사단법인 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었다.

아마6단 기력의 바둑 애호가이기도 한 서효석 신임 회장은 “한국 바둑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대한바둑협회의 자립경제 확보, 바둑계 화합을 위해 직접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