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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 폐지·폐페트병 수거해 쇼핑백·용기 만든다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폐지와 폐페트병을 매장에서 수거해 쇼핑백, 농산품 용기 등으로 재활용 한다.

6일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5년부터 진행중인 ‘365 리사이클 캠페인’ 수거 항목에 의류와 잡화뿐만 아니라 폐지와 폐페트병을 추가한다고 6일 밝혔다.

폐지는 신문지, 노트, 서적 등이 대상이다. 다만 택배박스나 이물질이 묻은 종이는 불가능 하다. 점포 내 수거 공간을 고려해 고객 한 명당 최대 2kg만 참여 가능하다. 폐페트병은 음료와 생수병만 가능하며, 세척 후 라벨지를 제거하고 압축해 가져오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모은 폐지를 100% 재생용지로 만들어지는 ‘현대백화점 친환경 쇼핑백’으로 재활용 하고, 폐페트병은 현대식품관의 농산물 재생 페트 용기의 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6개 점포의 전용 부스에서 재판매 가능한 의류, 잡화를 상시 기부 받고 있다. 작년까지 12만명에게 60만여점을 기부 받아 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판매했다. 수익금은 현대백화점 자체 기금과 함께 교실 숲 조성 사업에 쓰고 있다.

회사 측은 폐지 2kg이나 폐페트병 7개 이상을 제출한 고객에게 각각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3000점을 지급할 예정이다. 품목별로 월 1회 참여 가능하다. 사전에 H포인트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해야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앞으로도 유통 기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과 제도를 추가로 마련해 ‘친환경 플랫폼’으로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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