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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명소로 급부상…대구 달성군 쌍계리 방문객 ‘북적’
19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거주하게 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를 보기 위한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거주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소재 사저 매입 절차가 끝난 가운데 19일 이곳 주택을 보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쌍계리 마을 입구 등 인근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차들로 정체를 빚었으며 임시로 마련된 주차장도 차들로 가득 찼다.

또 오가는 사람들 발길로 사저 주위 전체가 분주하는 등 조금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생기가 돌았다.

인근의 한 주민은 “최근 언론을 통해 쌍계리에 박 전 대통령 사저가 정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인파로, 족히 4000명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산다는 한 방문객은 “이곳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온다고 하니 너무 너무 감격스럽다”며 “박 전 대통령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70대 한 방문객은 “대구 달성은 박 전 대통령이 1998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4선을 한 곳”이라며 “달성 거주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주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내 모습.[사진=김병진 기자]

한편 지난 17일 이곳 사저의 소유권이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변경, 주택매입 절차가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날 사저를 방문한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잔금을 치른 뒤 취득세 신고와 등기 이전 절차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등기부 이전 절차까지 마치면서 이주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이제 박 전 대통령의 쌍계리 사저 입주 시기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3·9 대선 전후 퇴원하면 이 사저에 거주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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