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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운동하는 국민께 건강보험료 환급”…6대 스포츠공약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스포츠권 보장”
“전문 체육인 체계적 지원…체육인공제회 설립”
“국민체육진흥기금, 체육 사업 예산 비중 확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를 주제로 한 환경·농업 관련 공약과 운동하는 국민들에 국민건강보험료를 환급하는 내용을 담은 스포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5일 “국민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앱) 시스템을 구축해 열심히 운동해 건강을 관리하는 국민께 연간 의료비 절감액을 국민건강보험료에서 환급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문체육의 발전과 함께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초 기반으로서 스포츠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6대 스포츠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실내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적용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처한 업계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권’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유소년 스포츠 지도사를 파견하고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학교 스포츠 강사를 확대하고 배치해 초·중·고 체육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또,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도자, 프로그램, 시설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스포츠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도 설명했다.

윤 후보는 “전문 체육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며 “체육인공제회를 설립해 100만명의 체육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체육인공제회원에 대한 급여와 대여사업, 각종 복리·후생사업, 체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상해보험 및 손해보험을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윤 후보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충분히 체육계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예산의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국민체육기금에 들어오는 전입액은 제한돼 있기 때문에 전출액을 조정해 체육 사업 예산 비중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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