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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보수정당이 호남에서 얻지 못한 신뢰 받고 싶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5일 전북도의회 앞에 정차된 정책홍보 버스(윤이버스·윤석열을 위한 이준석 버스) 앞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5일 "보수정당이 호남에서 얻지 못했던 새로운 신뢰를 받아보고 싶다"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주민들께 봉사할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를 찾아 정책홍보 버스(윤이버스·윤석열을 위한 이준석 버스) 앞에서 "윤 후보가 전북에 관심이 많다"라며 "오늘부터 호남 200만 가구에 손편지를 써서 발송하고 있는데 2차 산업이 쇠퇴하는 군산에 새로운 산업 유치, 전라선 KTX의 고속화, 서남대 폐교로 인한 의료 공백 대안 등을 담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우리 당으로 오면서 호남에 대한 역사적인 과오나 미흡했던 점을 반성해왔다"며 "저희가 가진 지향점은 호남 산업과 일자리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2월 중순 무궁화호를 임차한 '윤석열차'를 타고 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의 역점사업인 새만금과 관련해선 "제가 당 대표 취임 후 가장 먼저 지방 일정을 잡았던 게 군산과 새만금 일정"이라며 "과거 보수정권 시절부터 시작된 새만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30년 가까이 만족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당 차원에서 항공정비(MRO)와 농공산업 발전 등 새만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오늘 많은 의견을 듣고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정책홍보 버스에서 청년들 의견을 청취한 이 후보는 전북지역 방송사들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이날 오후 광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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