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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진 “김건희 등판, 김정숙 여사 모델 어떨까” 제안
“金 등판 가능성 과거보다 더 열려”
“민주당, ‘이핵관’ 있다고 자백한 것”
김건희 씨 팬클럽 '건희 사랑'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는 23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대표님 가장 최근 사진입니다. 장소는 스튜디오입니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김경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임공보특보단장은 25일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등판 방식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선거 지원 모델을 제안했다.

김 단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5년 전에 김정숙 여사께서 잠행하면서 전국에 양로원 등을 다니며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고, 보통의 국민들이 어떠한 어려움을 겪는지 현장에서 피부로 호흡하며 느낀 과정이 있었다”며 “김건희 배우자께서도 그 길을 그대로 한번 해보셨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 제 조언”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정확히 아직까지 등판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한다면 시점은 언제가 될 것인지는 일체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다만 등판 가능성은 과거에 비해서 조금 더 열린 것은 맞다”고 했다.

김 단장은 김 씨의 직접 사과도 조언했다. 그는 “미투(MeToo) 피해자 관련된 폄훼 발언이라든지 홍준표·유승민 경선 후보자가 굿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객관적으로 명백하게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면 조금 조심했어야 할 발언이 함부로 나온 상황”이라며 “아무리 사적 대화를 녹음했다고 하더라도 사과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 등 7명의 국회의원이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김 단장은 “7인회가 옛날에는 없다고 하다가 갑자기 등장했다”며 “‘이핵관’(이재명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이 있다고 자백을 하더라. 갑자기 뜬금없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한테는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들이 모두 공식 직함이 있는 사람들인데도 뭐라고 하더니”라며 “과도한 비판과 비아냥은 그대로 자신들에게 화살이 돼 돌아간다는 점을 민주당이 잊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단장은 “최근 김건희 씨에 대한 무속 논란 공격도 너무 지나치면 역풍을 맞는다는 점을 (민주당이) 반드시 새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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