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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금융인 102인, 윤석열 지지…“尹, 경제선진화 구현할 리더”
“文정부, 정부실패·정책실패 반복…후진적 관치금융”
“정권교체, 경제선진화·금융 효율화 위한 시대적 과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윤석열 공약위키’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받은 공약 5가지 발표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유상정 전 IBK 기업은행 부행장, 문병천 전 흥국화재 대표 등 전직 금융인 102인은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는 공정과 정의의 바탕 위에 경제를 바로잡고 금융의 세계화, 선진화, 효율화 등의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지도자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빠른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부동산정책 등에서 정부실패, 정책실패, 제도 실패를 반복해왔다”며 “그 결과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삶은 바닥으로 추락하고, 청년층 실업자가 늘어나며 폐업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산업에 대해서도 “글로벌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조류에 부응은커녕 세계 10위권의 국가 경제 위상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며 “정부의 과보호 속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침체로 힘든 금융소비자를 상대로 공적 기능을 외면하고 이자 등 수익에만 몰두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거두는 ‘우물 안 개구리’로 전락해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후진적 관치금융은 금융회사의 자율성을 말살시켜 효율을 떨어뜨리고 부실을 키우며 경쟁력을 뒷걸음치게 하고 있다”며 “경제 선진화와 금융 효율화를 위해 정권교체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능력이 충분히 검증됐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절대 좌고우면하지 않고 맡은 바 업무에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국민에게 큰 위안과 희망을 줬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전직 금융인들의 윤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은 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용호 의원이 이끌어냈다. 이들은 앞으로 정권교체동행위 대외협력본부 금융혁신추진단에서 향후 금융 분야 혁신 방안 모색 및 전직 금융인들의 연대서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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