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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범죄가족단에 나라 못맡겨”
평생 검사만 하다 부인-장모 모두 범죄혐의
윤석열 향해 ‘범죄 가족단’ 맹비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범죄가족단’이라 맹비난 했다.

송 대표는 24일 오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남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평생 검사만 하다가 본인은 물론이고 부인, 장모 모두가 범죄 혐의에 연루돼서 ‘범죄 가족단’으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더군다나 무속에 국정을 의존하는 사람에게 맡기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이 된다. 라스푸틴에게 국정을 위탁했다가 망했던 니콜라이 2세와 알렉산드라의 러시아 제국의 멸망을 보면서 신돈에게 휘둘렸던 공민왕의 폐해를 보면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보면서 우리는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 당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될 선거라는 사명을 가지고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또 “44일 금방 지나간다. 최선을 다해서 한번 해보자. 90년도에 3당야합이 됐을 때 ‘이의있습니다’고 외쳤던 노무현 대통령의 외침과, 그분의 무덤이 지금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데 맹종적 지역주의의 벽을 뚫고 노무현이 시작했던 길을 문재인이 뒤따랐고, 드디어 30년 만에 소중하게 만들어진 경남지역의 지방자치단체, 지방·광역의원 등 소중한 민주역량 교두보의 싹이 무너지지 않도록 44일 동안 ‘내가 이재명이다, 방송국이다, 언론사다’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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