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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무속인’ 논란 네트워크본부 해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을지로입구역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8일 무속인 참여 논란이 일었던 선대본부 네트워크 본부를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트워크본부를 둘러싸고 후보와 관련해서 불필요한 악의적인 오해가 확산되는 부분에 대해 단호하게 차단한다는 의미”라며 “네트워크본부를 이 시간부로 해산한다”고 밝혔다.

그는 “네트워크 본부는 후보의 정치입문부터 시작했다. 해산조치는 당연히 후보의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본부 해체는 전날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아무개(61)씨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의 ‘고문’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윤석열 후보와 전씨가 친밀한 관계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은 “전씨가 캠프에 몇번 드나든 적이 있다” “윤 후보가 한두차례 만났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영상에선 여의도 선거대책본부를 방문한 전씨가 윤 후보의 등을 잡아 이끌고 어깨를 두드리는 등 가까운 모습을 보여 그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권 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직격하기도 했다.

그는 “여담으로 이 후보가 영화를 좋아하신다고 했는데 저도 좋아한다”며 “특히 조폭이 나오는 조폭영화를 좋아한다. 나라의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영화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영화 아수라 경우에는 조폭들이 성남시와 비슷한 한남시의 시정을 제멋대로 휘두르고 그 과정에서 살인도 서슴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반도체 강국, 자동차 강국, 세계경제 5위권,10위권에 들어간다. 이런 나라에서 조폭이 국정이 관여,개입하거나 청와대로 드나드는 나라가 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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