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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얼의 첫 NFT, 하루 매출 1억 넘겼다

가수 나얼(사진)의 정규 1집 10주년을 기념하며 당시 그가 직접 그린 앨범 커버아트워크에 재작업된 아카펠라를 영상으로 담아낸 디지털 컬렉터블스의 일일 매출이 1억원을 넘었다.

NFT(대체불가토큰)로 선보인 작품명 “Principle of My Soul_Still”은 나얼의 솔로 정규음반1집 발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록곡인 “여전히 난”의 일부를 아티스트의 목소리로만 재구성하여 만든 한정판 아트워크이다.

지난 9일 오후 11시까지 판매됐으며, 최근 NFT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로 시장 참여자들의 이탈 흐름이 있던 중 이례적인 매출로 문화예술 종사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수 나얼의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관계자는 “NFT 콜렉터가 아닌 대중 문화 애호가들에게 암호화폐라는 구매참여의 장벽이 있었음에도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대중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소속 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컬렉터블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컬렉터블 컨텐츠 스타트업 패닉버튼의 최찬영(34)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공연업계에 불황이 지속되고 침체되어있던 음악산업이 새로운 형태로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병기 선임기자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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