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 총연합회(부산장총)와 미네르바칼리지(미네르바), 부산클라우드협동조합은 이달 21일 장애인 온라인전용 쇼핑몰 무상구축과 클라우드 사업추진에 공동 협력하는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체결에 따라 부산장총은 미네르바와 가디언쇼핑몰의 지원을 받아 전용 온라인쇼핑몰을 구축함으로써 장애인들이 무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부산 장총은 장애인 온라인쇼핑몰을 적극 육성하여 전국 장애인총연합회와 연계, 거대쇼핑몰을 운영하고 이를 국책 프로젝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조창용 부산장총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국민들의 소비형태가 온라인쇼핑몰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고, 이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급증하고 있다“ 면서 ”장애인은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그 자체로도 큰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 취•창업에 대단히 유리한 입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정을 추진한 이학춘 동아대 명예교수(미네르바 이사장)는 “그동안 2010년도부터 장애인 및 다문화오케스트라를 창설하여 장애인•다문화•탈북청소년 교육봉사에 중점을 두었으나, 이번 부산장총 장애인 전용쇼핑몰 구축으로 장애인의 취•창업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무상구축사업을 지원한 가디언몰은 포인트 소비자 할인구매제도 등을 도입하여 장애인 쇼핑몰 관리사의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부산 장총이 전국 300만명의 장애인 온라인 쇼핑몰 시장을 선도하면 유망한 사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쇼핑몰관리사 창업희망자는 1일간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장애들인들에게 클라우드 관리사에 대한 교육과 취•창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장애인들이 클라우드 관리사 자격을 취득하여 중소기업 클라우드를 재택형태로 관리하게 될 경우, 기업은 장애인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장애인들은 클라우드 관리비를 받는 자영업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박치흥 부산클라우드 협동조합 이사장은 “4차산업의 핵심은 데이터저장에 있고 클라우드산업은 엄청난 성장산업이므로 향후 클라우드관리사는 장애인의 꿈의 직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