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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션, 트레일 러닝 완주…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위해 1억 원 기부
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션은 지난 6월 15일 ‘기부런 10주년’을 맞아 트레일 러닝에 도전했다. 트레일 러닝은 포장도로나 트랙이 아닌 산길이나 초원, 숲 등을 달리는 운동으로 ‘산악마라톤’이라고 불린다. 션으로서도 최초의 도전이다. 보통 65시간 이상 소요되는 서울 둘레길 160km(157km+3km)을 션은 무박, 논스톱으로 36시간 안에 완주했다. 도전을 완료 후에는 현장에서 바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했다.

도전을 통해 모금된 약 2000만 원을 비롯해 MCM 1000만 원, 해커스 1000만 원, 위드나마 1000만 원, 션의 매칭 기부 5000만 원까지 총 1억 원의 성금이 모여 기부하게 됐다.

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션은 “12년 전에 박승일 전 농구코치를 만나고 그가 꿈꾸는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돕고자 2011년 승일희망재단을 만들었다”며 “드디어 박승일 공동대표의 꿈인 루게릭요양센터 착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혼자서는 이뤄낼 수 없는 도전을 10년간 많은 사람의 응원과 동참으로 함께 이뤄낼 수 있었다.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통해 친구 박승일 선수와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션은 지난 2011년 희귀난치병, 불치병 아동을 위해 처음 기부런을 시작한 션은 쌍둥이 유모차를 밀며 10km 레이스, 광복절 75주년 기념 81.5km 마라톤, 부산 서울 430km 자전거 무박 완주, 철인 삼종경기 등 매년 새로운 도전으로 기부에 동참해왔다.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100일 동안 매일 20.18km를 라이딩하며 총 2018km를 달렸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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