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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숙은 커녕 …‘프로포폴 상습 투약’ 휘성, 선고 두달 만에 셀프 복귀 ‘파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휘성이 지난 10월 13일 항소심 선고공판에 참석하기 전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수 휘성이 자숙은 커녕 두달 만에 복귀를 선언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휘성은 24일 오후 8시 부산 KBS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휘성 측은 “휘성이 다시 한번 관객을 놀라게 할 준비를 시작했다. 그동안 쌓은 휘성의 내공과 히트곡의 집약체”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앞서 휘성은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0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현재 집유기간인 셈이다.

무엇보다 휘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와 팬들의 배신감이 큰데다 군 복무 중에도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두 달 만에 복귀를 선언한 휘성[연합]

게다가 절친이었던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 폭로에 나섰지만 휘성은 이 또한 모두 부인했었다.

그러다 돌연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은 맞지만 전부 부상 치료를 위한 것이었고 횟수도 10회 정도로 불법투약은 아니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휘성은 2020년에도 에토미데이트 투약으로 또 한번 물의를 빚으며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2020년 3월과 4월 서울 송파구에 있는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주사기와 에토미데이트 등과 함께 발견됐다.

이후 경찰 수사 과정에서 2019년에도 이미 에토미데이트 투약으로 조사를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으나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지 않은 탓에 따로 처벌받지 않았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으로 KBS 출연정지 명단에도 오른 휘성은 이미 마약 파문에 거짓말 해명까지 대중을 실망시켰던 만큼 누리꾼들은 “집유기간 중인데 자숙을 해야 마땅한 것 아닌가”, “2년도 아니고 겨우 두달”, “너무 섣부른 결정” 등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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