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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서울옥션, 아마존 'NFT 마켓' 투자…디지털아트 NFT 플랫폼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업체 '딥스(Dibbs)'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최초로 미술 작가들과 협업해 디지털 아트 거래플랫폼 XXBLUE를 통해 한정판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옥션이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옥션은 오후 2시 35분 전일 대비 1450원(5.01%) 상승한 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머니웹에 따르면 아마존은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거래를 지원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딥스(Dibbs)'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2020년 설립된 딥스는 사용자가 보유한 실물 트레이딩 카드를 토큰화, 현금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검증 절차를 거친 실물 트레이딩 카드를 딥스로 보내면, 카드는 제3기관에서 안전하게 보관된다. 해당 카드를 기초로 한 NFT가 계정에 추가돼 사용자는 가격, 수량 등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소유권과 원본 사실을 인증해주는 'NFT'와 개인의 기관급 투자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부분 투자'가 '트레이딩 카드'라는 인기 아이템과 결합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존의 투자는 NFT 수집품 시장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위치(Twitch)나 오더블(Audible) 등 콘텐츠 유통 부문 투자에 주력하며 수집품 시장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아마존의 발길을 돌릴 만큼 NFT가 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옥션은 관계사인 XXBLUE를 통해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예술 작품 분야의 한정판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두나무의 기술 자회사 람다256과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가 NFT 발행과 유통 플랫폼을 제공하고, XXBLUE가 NFT 콘텐츠 제공사가 되는 협력 구조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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