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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출혈 투병’ 이외수,최근 근황…“바둑 둘 정도로 회복”
[이외수 페이스북]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뇌출혈로 인해 투병생활을 하던 소설가 이외수의 건강이 최근 상당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한얼씨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의 투병 관련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연하장애와 기도에 뚫은 목관 때문에 말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아버지가 바둑을 기억하고 있을까 싶어 바둑을 두었는데 정확하게 원하는 곳에 돌을 놓고, 저의 죽은 돌도 남기 없이 가져가는 보고 눈을 왈칵 쏟아질 뻔 했다"며 건강이 상당히 회복되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1년8개월동안 말은 못하고 몸은 뜻대로 안움직이고, 코로나 때문에 면회도 안되어 외로우셨을텐데 아버진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 하고 계셨던 것"이라며 “존버의 창시자답게 끝까지 버티시는 모습이 한없이 존경스럽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소설가 이외수는 지난해 3월 22일 뇌출혈로 쓰러졌으며 현재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소설 ‘장외인간’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쓴 그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기도 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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