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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잠원동아 리모델링 수주...‘4조클럽’ 눈앞
첫 프리미엄 ‘디에이치’ 이름 적용
층간차음기술등 단지가치 극대화

현대건설이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조감도) 사업을 수주하면서 정비사업 수주잔고 4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통해 참석 조합원 554명 중 540표(득표율 97.5%)의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분야에서 누적 수주고 3조 9632억원을 달성했다.

2002년 준공된 잠원동아아파트는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지하 6층, 지상 23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1127가구로 총 136가구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잠원동아아파트의 입지를 반영해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다고 밝히고 단지 이름을 ‘디에이치 르헤븐(THE H LE HEAVEN)’으로 지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공간에는 140m 길이의 대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마련해 파노라마 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고, 단지를 통합하는 750m 길이의 스카이 가든을 조성해 단지 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단지 중앙 선큰 주변으로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을 배치해 원스톱으로 수준 높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리모델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모든 평면에 조망형 창호와 우물천장을 적용하고,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바닥구조 시스템에 진동 및 충격을 제어할 수 있는 특수소재를 더한 현대건설의 층간차음 특허 신기술 ‘H사일런트 홈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사업 외에도 동작구 흑석9구역, 안산 고잔연립3구역 등 추가 수주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업계 최초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의 위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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