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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대 앞 흑석로 보행자 중심 환경으로 재탄생
중앙대 앞 혼잡한 차도 좁히고 보행도로 넓혀
중앙대 학생과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흑석로 일대 도로가 보행자 중심으로 새롭게 포장돼 있다. [동작구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흑석동 중앙대 주변 차량 중심의 도로 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정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가 공약한 중앙대 캠퍼스타운 사업 중 지역상생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인 ‘흑석로 창업문화가로 조성 사업’으로 추진돼 이번에 완료됐다.

도로 정비 구간은 ▷흑석로1·2구간(중앙대병원 앞 횡단보도~중앙대 정문 앞) 430m ▷흑석로10길(중대부속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140m 도로변으로 7월 착공해 이번에 마무리됐다.

유동 인구가 많은 흑석로1구간(중앙대병원 앞 횡단보도~중앙대 중문)은 기존 좁은 보도를 확장하고,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도 미끄럼방지 포장 등이 시공됐다.

흑석로2구간(중앙대 정문 앞)은 차도를 축소하고 보도를 확대하는 한편, 차량속도 저감 기법을 도입해 보행자가 마음 편히 다닐 수 있게 했다.

인근 초등학생들의 통학로인 흑석로10길은 차도 미끄럼방지 포장과 함께 노후 화단을 재정비해 통학 환경을 개선했다.

백원기 동작구청 도로관리과장은 “오랜 기간 이 일대에서는 주민과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위협받아왔지만, 이번 공사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걸어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구는 중앙대 캠퍼스타운 사업에 2019년부터 4년 간 총 100억원을 들여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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