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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 고집하던 렉서스, 뒤늦게 GV60 경쟁 전기차 내놓는다[비즈360]
전기 크로스오버 RZ 티제 공개
긴 휠베이스에 쿠페라인 GV60 닮아
전용 전기차 플랫폼 e-TNGA 에 기반
렉서스의 첫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 RZ의 티저이미지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대다수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로 전환하는 가운데에도 하이브리드를 고집하던 렉서스가 결국 제네시스 GV60과 유사한 전기차 크로스오버 차량을 내놓는다.

렉서스는 최근 브랜드 최초의 맞춤형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 RZ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전기차 확대의 신호탄을 울렸다. RZ의 티저 이미지는 이 차량이 올해 초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LF-Z 콘셉트와 유사한 실루엣을 보여준다는 점을 암시한다. 캐빈 공간이 후방으로 밀려나 있어 보닛은 상대적으로 길고 쿠페형의 루프라인을 보여준다.

렉서스의 첫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 RZ의 티저이미지

RZ는 토요타가 최근 발표한 전기CUV BZ4X와 마찬가지로 전 플랫폼 e-TNGA에 기반한 모델이다. 다만 BZ4X보다 더 긴 휠베이스를 갖추고 더 큰 용량의 배터리 팩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렉서스의 첫 전용 전기차는 토요타 전기차 모델과 몇가지 점에서 차별화된다.

다이렉트4(DIRECT4)으로 불리는 4륜구동시스템은 휠에 가해지는 운동에너지, 도로 상태를 항상 모니터링하고 가속력과 조향 입력치를 조절한다. 렉서스는 "이를 통해 RZ는 순식간에 후륜구동과 전륜구동을 넘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렉서스의 첫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 RZ의 티저이미지

또한 RZ는 스티어링 휠과 앞바퀴 사이의 물리적 연결을 끊는 대신 전기 신호로 조향을 하는 스티어바이와이어(Steer-by-wire) 기술을 갖췄다. 렉서스는 이를 통해 스티어링 휠의 반응성이 극대화되고 단 150도를 돌리는 것 만으로도 유턴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또한 스티어링 휠이 전통적인 원형 휠이 아닌 요크 스타일 휠 등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렉서스 RZ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으나 하이브리드 SUV인 RX와 비슷한 가격대일 가능성이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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