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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민주당 특검수용은 '국인 눈속임용 쇼'"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인 강민국 의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 특검 "역시나 ‘국민 눈속임용 거짓 정치쇼’"였다고 질타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오후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당은 지난 9월 29일 상임위에 회부된 법안을 안건에 상정하면서도, 이보다 엿새나 앞서 제출된 ‘대장동 비리 특검법’은 기어코 안건상정에서 ‘쏙’ 누락시켰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국민 앞에서는 대인배 마냥 특검을 수용하는 ‘시늉’을 해놓고, 뒤에서는 의석수를 무기로 법안 상정마저 여당 맘대로 결정하며 치졸한 꼼수를 부린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대장동 게이트’의 최종 윗선이 누구인지 소상히 밝힐 의지가 있다면, 더 이상 ‘특검 공수표’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당장 ‘조건 없는 특검’을 이행하라"며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특검을 미적거릴 시간도 이유도 없다"며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밝힐 열쇠는 민주당 손아귀에 있다"고 덧붙였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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