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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차세대 항암제신약 ‘연구소기업’ 설립
19일 열린 차세대 항암제 신약 연구소기업 설립 추진 조인식. 왼쪽부터 서울대약대 강건욱 교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회장, 서울대학교병원 강건욱 교수.[특구진흥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약대의 공동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항암제 신약 연구소기업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 기술지주가 강소특구에 설립예정인 연구소기업은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의 기술로 출자하는 최초의 연구소기업이 될 전망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시가총액 약 8천억 규모 코스피에 상장된 제약회사로 전세계 40여 개국에 항암제, 항생제, 개량신약 등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베트남 등 해외 5개국 현지 공장을 보유한 중견 제약회사다.

특히 멕시코에 2024년까지 항암제 총 16종 54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 규모는 국내 제약사 전체 항암제 수출 규모보다 크다.

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연구소기업에서 개발하게 될 차세대 항암제는 글로벌 항암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R&D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간내 신약개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제약사와 어깨를 견주는 혁신기업으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강병삼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연구중심병원이 연구소기업의 설립주체가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가 개편됐지만 아직 연구중심병원 연구소기업 설립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번 서울대병원, 서울대 약학대학의 기술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대지주회사에서 설립되는 연구소기업이 연구중심병원의 제도활용의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하며, 홍릉-김해-청주 강소특구의 바이오클러스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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