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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류, 한국 온다…서울시향과 협연
제18회 쇼팽 국제 콩쿠르 1등 수상
쇼팽 협주곡 1번 협연
브루스 류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콩쿠르의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루스 류 (Bruce Liu)가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지난 10월 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1등상 수상자인 브루스 류 (Bruce Liu)와 협연 무대를 가진다고 19일 밝혔다.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유료 생중계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됐다 올해 열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브루스 류는 지난 2015년 한국 최초의 우승자인 조성진의 뒤를 이어 6년 만에탄생한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스타다. 그는 콩쿠르 우승 후 ‘쇼팽의 나라’ 폴란드에서의 전국 투어, 일본, 이스라엘에서 연주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다가올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한국 관객들을 처음 만난다.

브루스 류는 이번 공연에서 지난 쇼팽 콩쿠르 결승전에서 연주한 쇼팽 협주곡 1번을 들려줄 계획이다. 그는 콩쿠르 본선 당시 이탈리아 ‘파치올리’의 피아노를 선택해 이목이 집중됐던 만큼 이번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선택할 피아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루스 류는 서울시향을 통해 서울에서의 첫 번째 연주이자 첫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한국 관객들의 따뜻한 성원에 감사하다. 빨리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출신의 브루스 류는 몬트리올 음악원을 졸업, 현재 당 타이 손을 사사하고 있다. 그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필하모닉, 몬트리올 심포니, 미주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중국 NCPA 오케스트라와 북미 지역 투어 연주를 했다. 앞서 센다이, 몬트리올, 텔 아비브와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수상한 경력이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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