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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첫 조립형 미니장기·생각만으로 보행보조기 제어”…국가R&D 우수성과 100선
포항공과대학교 신근유 박사가 개발한 조립형 미니장기 기술은 난치성 질병 극복을 위한 환자 맞춤형 질환치료제 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인체장기를 완벽하게 재현한 조립형 미니장기, 생각만으로 보행보조기를 제어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발표했다.

올해는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한 범부처 약 7만여 연구개발(R&D) 과제 중 각 부‧처‧청이 추천한 총 852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질적 우수성을 평가한 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우수성과 100선 중에서 기술적 우수성과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이 돋보인 총 12개의 최우수성과를 선정했다.

신근유 포항공과대학 교수가 개발한 ‘인체장기 재현 조립형 미니장기 어셈블로이드’ 기술은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꼽혔다. 신 교수는 세계 최초로 세포 재구성을 통한 조립형 미니 인공장기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난치성 질병 극복을 위한 환자 맞춤형 질환치료제 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신약개발체계를 열었다는 평가다.

김래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가 개발한 ‘생각만으로 일상생활 및 보행보조기 제어를 위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은 융합 분야 최우수 성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성과는 세계 최초로 증강현실(AR)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고성능 BCI(뇌 인터페이스) 기술로 의료재활, 헬스케어, 국방, 교육,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미래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고 국가 성장동력 제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들이 사회문제해결성과로 가장 많이 선택한 ‘자율주행 Level 2/3 기능을 위한 차량용 레이더 센서 양산성과는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인 차량용 레이더로, 터널 감지기능 등 교통안전 향상 효과에 대한 국민 공감대가 있었다.

만성질환 해결 성과로 선정된 ‘PCSK9이 저밀도지단백 수용체를 분해하는 기전 규명’ 성과는 세계 최초로 PCSK9에 의한 저밀도지단백 수용체의 분해기전을 찾아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점이 공감을 얻었다.

100선에 선정된 성과는 과기정통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규정에 따라 사업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게 되며,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된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학기술이 우리나라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 홍보 등 소통에도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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