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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오피스·상가, 3분기 임대가격지수 하락…명동 상가는 절반이 공실
부동산원, 상업용 임대동향 조사 결과
명동 중대형상가 공실률 47.2% 기록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지난 3분기 전국 오피스와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 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와 투자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3분기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전 분기보다 0.13%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중구 명동거리 한 문 닫은 점포의 모습. [연합뉴스]

오피스는 선호도가 낮은 노후 오피스를 중심으로 임차인 유치를 위해 렌트프리 등 임대료 할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서울은 테헤란로, 여의도 등 핵심 지역의 오피스 수요는 안정적이지만 관광·여행업의 부진으로 명동 상권의 임차수요 감소가 지속하는 상황이다.

상가는 중대형(0.24%)·소규모(0.30%)·집합(0.23%) 등에서 임대료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명동·남대문 등 대표 상권의 침체가 지속된 영향이다.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80%, 중대형 상가 1.57%, 소규모 상가 1.38%, 집합 상가 1.61% 등으로 전분기 보다 하락했다. 이는 3개월간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 성과를 나타낸 것이다.

공실률은 전국 기준 오피스가 10.9%로 전분기(11.1%)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서울이 7.9%, 경기가 6.0% 등으로 10% 미만을 나타냈다. 노후 오피스는 공실 해소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요 권역에 위치한 오피스는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전국의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13.3%, 소규모 6.5% 등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0.1%포인트 높아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서울 명동 상권의 중대형·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각각 47.2%, 43.3%에 달했다. 홍대·합정은 각각 17.7%, 24.7%로 나타났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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