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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광주 방문이 쇼?…공직생활·정치하며 쇼 안해"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최근 전두환 옹호성 발언과 이른바 '개 사과' 논란과 관련해 광주를 방문해 사과하겠다는 계획이 '정치적 쇼'가 아니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27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정치한 지 4개월밖에 안됐지만, 내가 쇼를 한적이 있었나"며 "공직생활이나 지금까지 쇼는 안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의 당내 대선경선 경쟁자인 홍준표 의원은 전날 논평을 통해 "윤 전 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호남인들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모멸감과 상처를 줬다"며 "털끝만큼의 진심이 남아있다면 '광주 방문 쇼'는 취소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전두환 옹호성 발언을 두고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자 광주를 방문해 사과의 뜻을 전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0일 대구에서 진행된 유승민 전 의원과의 맞수토론에서도 "경선이 끝나면 광주에 달려가서 더 따뜻하게 5‧18 피해자분들을 위로하고 보듬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은 본경선 결과가 나오기 전인 내달 초 2~4일 사이 광주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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