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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 먹기 딱 좋은 주말”...도매가보다 싼 ‘반값 한우’
11월 1일 ‘한우의 날’ 맞아 행사
이마트, 4일간 한우데이 180t 준비
온라인 한우장터 등도 할인 진행

한우의 날(11월 1일)과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반값 한우’가 등장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정 내 수요증가로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한우는 유통가 행사가 쏟아지는 연말 쇼핑시즌의 가격이 가장 싸다.

이마트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행사카드 결제 시 한우를 최대 50% 할인하는 한우데이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가 4일간의 한우데이(사진)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180톤으로, 이마트의 평소 판매물량(일주일당 20톤)을 감안할 때 약 두 달치 물량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심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등심 1+등급은 100g에 6790원, 1등급은 5890원이다. 등심 외 품목은 40%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한우 가격은 코로나19에 따른 내식 증가로 수요가 늘며 고공행진 중”이라며 “이번 행사가격은 올해 한우 가격 중 가장 싼 가격으로 도매가보다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5일 기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1등급 등심 도매가격은 1㎏에 7만2353원으로 100g 환산시 7235원으로 이마트가 더 싸다.

업계에서는 올해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 중에 있어 한우 할인 행사에 대한 고객 호응이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당 1만7922원이던 한우 1등급 도매시장 평균 경매가는 지난해 1만9997원으로 올랐고 올해 10월까진 평균 2만1209원으로 2만원을 돌파했다.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콘셉트로 열리는 한우의날 맞춤 할인행사는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한 것으로 각 유통업체 별로 할인 품목, 기간 등이 다르니 미리 확인하고 구매하면 좋다.

롯데마트는 28일부터 31일까지 한우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결제시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으며, 1인 1㎏ 한정판매한다.

홈플러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최대 50% 할인하는 대규모 ‘블랙버스터’ 행사를 개최하며, 첫 주 ‘블랙히어로 10’ 대표 상품으로 한우 전품목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한다. 28일부터 31일까지 신한·삼성카드로 4만원 이상 구입 시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대형마트 외에도 한우를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 간 온라인 한우장터를 열고 직영 한우전문판매점 ‘한우 먹는 날’을 비롯해 신선P&F, 더푸드시스템 등 3개의 브랜드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우 1등급 기준 100g당 등심 8750원, 안심 9970원, 불고기 2970원 등 시중가보다 최대 58%까지 할인 판매한다. 오는 28일에는 네이버쇼핑 라이브커머스도 진행된다. 이외에 쿠팡, SSG닷컴 등 온라인몰과 농협유통 및 전국 농·축협 매장, 한우 영농조합법인 등에서도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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