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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오타니, BA선정 MLB 올해의 선수 영예
46홈런 100타점 25도루, 투수로 9승 ERA 3.18 기록
오타니 쇼헤이. [AF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100년만에 베이브 루스에 도전했던 선수,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인물.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미국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BA는 23일(한국시간) "오타니가 MLB 역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며 "투수와 타자로 풀타임을 뛰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도 달성하지 못한 10홈런 이상-100탈삼진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에 충분하다"고 전했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역할을 모두 수행한 것에 그치지 않고 두 역할 모두 훌륭하게 소화했다"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고, 앞으로도 보기 어려운 시즌이었다"고 표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5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투수로서는 23경기에 등판해 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팀 타선의 도움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베이브루스에 이어 10승-1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1승이 모자랐다.

오타니는 MLB 선수노조(MLBPA)가 주관하고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MLB 아메리칸리그 MVP도 노린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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