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손흥민 없인 무기력한 토트넘…피테세에 충격패 ‘조 3위’ 추락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3차전 0-1 패
네덜란드 피테세 선수들이 토트넘과 콘퍼런스리그 홈 3차전서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전들을 대거 빼고 떠난 원정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네덜란드 피테세에 패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의 헬레도머에서 열린 피테세와 2021-2022 덜미를 잡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33분 막시밀리안 비테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 이날 무라(슬로베니아)를 2-1로 꺾은 렌(프랑스·승점 7)과 피테세(승점 6)에 이어 조 3위로 추락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부 클럽대항전인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토트넘은 24일 웨스트햄, 28일 번리,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프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줄줄이 이어져 이날 손흥민과 케인, 탕귀 은돔벨레, 루카스 모우라 등 주축 선수들을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초반부터 상대의 압박에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홈 관중의 압도적 응원을 받은 피테세는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엘리 다사의 크로스를 비테크가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슈팅이 7개로 상대(15개)의 절반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유효슈팅은 하나에 그쳤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은 경기후 로테이션에 대해 "우리에겐 훈련을 열심히 한 선수들이 있다. 콘퍼런스리그는 출전시간을 가질 좋은 기회다"며 "공격에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고, 마무리를 지었어야 했다. 두차례 홈경기가 남은 만큼 도움이 될 거로 믿는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5일 피테세와 홈 4차전서 설욕을 노린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