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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연속 60대 타수 기록경신 무산…안나린 단독선두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R
고진영 71타로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마감
안나린 8언더파 단독선두…전인지·박주영 공동 2위
고진영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연속라운드 60대 타수 기록경신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21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시작된 연속 라운드 60대 타수 기록은 14라운드에서 멈췄다.

고진영은 지난 11일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유소연과 함께 이 부문 최다 연속 기록 타이를 이뤘다. 이날 기록경신을 노린 고진영은 그러나 버디 퍼트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순위는 공동 42위다.

첫날 단독선두는 8타를 줄인 안나린이 차지했다.

안나린은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 공동 2위 박주영·전인지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투어 2승을 보유한 안나린은 "사실 이번 겨울에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참가 신청을 했다"며 "미국 투어에 뛰고 싶어서 골프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곧바로 L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어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해란과 김아림,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4위까지 6명의 선수 중 5명이 한국 선수로 채워져 한국인 LPGA 투어 200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7위, 박성현과 박민지는 1언더파 71타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42위에 랭크됐다. 디펜딩챔피언 장하나는 2오버파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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