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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세장에 공모주도 ‘울상’...4개 중 3개 시초가 아래로
올 하반기 상장 31개 종목 중
23개 상장일 시초가 대비 하락
14개 종목은 공모가 하회

증시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하반기에 상장한 공모주들도 타격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새내기주 4개 중 3개는 현재 주가가 상장 첫날 시초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증시에 입성한 공모주는 총 31개(리츠, 스팩 제외)로, 이 가운데 20일 종가가 상장일 시초가보다 오른 종목은 25.8%에 해당하는 8개에 불과하다. 대다수인 23개 종목은 현 주가가 상장일 시초가 밑으로 떨어졌다.

상장일 시초가 대비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딥노이드로 시초가가 7만2000원이었으나 20일 현재 3만3000원으로 3만9000원(54.17%) 하락했다. 바이젠셀(등락률 -52.65%), 원티드랩(-49.43%), 한컴라이프케어(-47.91%), 실리콘투(-44.42%) 등도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 공모주 청약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던 아주스틸과 1190.3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브레인즈컴퍼니는 상장 당일 급등했으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아주스틸은 상장일 시초가 3만200원에서 현재 1만9350원으로 35.93% 떨어졌고, 브레인즈컴퍼니는 5만원에서 2만9800원으로 40.40% 하락했다.

바이오플러스(-34.18%), 씨유테크(-33.92%), 롯데렌탈(-29.30%), 와이엠텍(-27.23%), 프롬바이오(-24.42%), 에브리봇(-23.90%), 에스앤디(-23.02%), 아스플로(-20.69%) 등도 주가가 빠졌다. 대형주로 관심을 모은 현대중공업 역시 상장일 시초가보다 9.46% 떨어진 상태다.

현재 주가가 공모가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도 다수다. 31개 중 14개 종목이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모가가 1만3700원이었으나 현재 8360원으로 5340원(38.98%) 하락했고, 바이젠셀(-33.97%), 에브리봇(-31.47%), 롯데렌탈(-31.10%), 에스앤디(-30.71%) 등도 공모가 대비 주가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대어급 기업공개(IPO)로 관심을 모은 크래프톤도 공모가보다 2.21%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반해 맥스트, 원준 등은 공모가와 상장일 시초가 대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맥스트는 공모가보다 264.67%, 상장일 시초가보다 82.33% 뛰었고, 원준은 공모가 대비 114.62%, 상장일 시초가 대비 36.76% 상승했다.

일진하이솔루스, 카카오뱅크, 큐라클 등도 공모가와 상장일 시초가를 웃도는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공모주 시장 과열 논쟁이 강화되며 5월 이후 공모주 공모주 투자 성과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경 기자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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