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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LG 구광모·25일 SK 최태원 회장과 만남…김부겸 국무총리 ‘청년 일자리 창출’ 협조 요청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는 21일 구광모 ㈜LG 대표와의 회동에 이어 25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앞서 지난달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오는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구광모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 총리와 구 LG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총리실이 주도하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관련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청년희망ON’은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취업난을 겪는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청년을 교육·채용하고 정부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총리실이 주관한다

김 총리는 이어 25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최태원 회장과 만나 ‘청년희망ON프로젝트’를 공유할 예정이다.김 총리와 최 회장은 SK그룹 주력이자 신산업 분야인 배터리와 바이오 등에서 청년 인력 채용을 늘릴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최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흐름에 따라 관계사별로 자체 신산업 투자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파이낸셜스토리를 발표해 왔다.

앞서 김 총리는 청년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달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3년간 청년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고, 취업 연계형 ‘삼성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기존 한해 1000명에서 20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달 7일 김 총리와 회동한 구현모 KT 대표 역시 향후 3년간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하고, 3600명에게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 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기업에 청년 채용 확대를 호소하며 ‘질좋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추진 중인 것이 ‘청년희망ON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LG, SK 등 발표된 기업 이외도 추가되는 기업이 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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