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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 내년까지 실적 성장 계속된다"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오리온이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원가부담이 심화된 상황 속에서도 내년까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일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로 15만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오리온은 국내외에서 모두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 연구원은 "오리온은 국내에선 스낵 성수기에 대응한 신제품들의 매출이 성장했고, 간편식 및 건강기능성 브랜드 제품군 매출도 견조했다"면서 "중국에서도 스낵과 비스켓 등 주요 카테고리 모두 성장하며 2개월 연속 월 1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고, 러시아에서도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도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특히 4분기에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판가 인상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년에도 명절 대비 물량이 중국과 베트남에서 인식되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장 연구원은 "오리온은 내년에 각국가의 주력 신제품 매출 성장과 채널 전략, 코로나19 대비 비용 부담이 사라지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저평가된 주가도 매력적이다. 장 연구원은 "오리온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에 불과한 상황으로 음식료 업종 대비 높은 실적 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국면에 있다"면서 "오리온의 실적 모멘텀이 4분기를 지나 내년 상반기로 갈수록 확대될 것을 고려했을 때 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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