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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게임·BTS...두바이서 ‘한국을 느끼다’
엑스포서 한국관광홍보행사 ‘필 코리아’
방문객 3만명...딱지치기 등 체험관 줄이어
“중동서 한국문화 체험할 수 있어 짜릿”

‘위드 코로나’이후 초대형 국제 박람회로는 처음 열린 두바이 엑스포에서 K팝, 딱지치기, 달고나체험, 한국거리 조성 등으로 꾸민 대한민국이 가장 빛났다. 이번 엑스포 초반 부터 행사장 곳곳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음악과 춤이 이어지더니,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재재단의 현대적인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한국관광공사는 두바이 엑스포(2021.10.1 ~2022.3.31) 참가와 연계해 한국관광 홍보행사 ‘필 코리아(Feel Korea) 2021’을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핫 플레이스인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서 열렸다. 오는 20일까지 한국주간이 이어진다.

한국관광 홍보행사엔 3만여명이 몰렸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광화문, 삼청동, 홍대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구역별로 조성한 약 1500㎡ 규모의 ‘코리아 빌리지’였다. 스타일링, 서예 및 공예, 한식, K-팝(사진) 및 전통공연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했는데 그 중 인기 콘텐츠는 단연 ‘오징어게임’이었다. 방문객들이 딱지치기, 달고나 게임 등 한국의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체험관은 행사기간 내내 줄이 끊이지 않았다.

이외에도 AR 기술에 트릭아이를 접목한 ‘한국여행 트릭아이 갤러리’도 인기를 끌었으며, ‘범 내려온다’ 댄스 플래쉬몹, 슈퍼주니어 은혁, 규현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아프라 알두비씨는 “중동 현지에서 다양하고 멋진 한국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짜릿하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 이번 행사에서 느낀 감흥을 한국에서 또 한 번 느끼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엑스포 기간 중 한국관에서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 한복, 한국관광지, 의료 체험 등을 홍보중이다. 이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와 현지 국영 개발회사 나킬, 한류 스타트업 스프링스15 및 현지 한류 커뮤니티 최고클럽이 공동 주관하고, 주 두바이 총영사관, 한국문화원,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이 후원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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