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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유일 진로체험관 ‘순천만잡월드’ 개관
경기도 ‘잡월드’ 이어 국내 두 번째...어린이·청소년 62개 진로탐색 공간
순천만 잡월드 내부 시설 배치도. [순천시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16일 순천만 잡월드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시설인 ‘순천만 잡월드’가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들어섰다.

경기도 분당 ‘잡(Job)월드’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들어서는 ‘순천만잡월드’는 어린이·청소년들이 62개의 다양한 직업을 미리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16일 순천만잡월드 개관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소병철 국회의원, 허석 시장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순천만잡월드는 2016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호남권 직업체험센터’가 선정돼 추진됐으며 국비 231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86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해룡면 대안리에 들어섰다.

내부 시설은 28개 어린이 체험관과 34개 청소년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청소년 진로체험 전문 교육기관이어서 콘텐츠의 다양성은 물론, 체계적 교육시설을 갖췄다.

스토리텔링형으로 꾸민 어린이 체험관은 해당 연령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직업 놀이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는 공간이다.

청소년의 다양한 관심과 주제로 꾸민 직업탐색의 장인 청소년체험관은 진로 설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공간으로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만잡월드 인근에 순천만국가정원과 갯벌습지와 낙안읍성 등의 유명한 생태관광지를 두고 있어 국토 남부권 수학여행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휴무)을 제외한 화~일요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개관된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와 순천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기업 제휴, 국가기관 승격 건의 등을 통해 순천만잡월드가 대한민국 미래 인재 발굴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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