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롯데온세상 [롯데온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올해 마지막 소비심리를 잡기 위해 이커머스 간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온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간 ‘롯데온세상-세상에 온 브랜드’를 개최한다. 매년 10월에 진행하는 ‘롯데온세상’은 연중 최대 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올해는 역대 최대인 2000억원 규모의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핵심 브랜드를 비롯해 약 1000개 브랜드 및 셀러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포함해 카드 10% 즉시 할인 쿠폰 등 총 8종의 할인 쿠폰 60여 장을 제공하며, 18일과 21일, 25일에는 최대 15% 즉시 카드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백화점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에스티로더, SK-II, 톰보이, LG전자, 삼성전자 등 롯데백화점이 엄선한 ‘최고의 브랜드 30’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신세계그룹은 18개 계열사가 동시 진행하는 ‘2021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 올해 쓱데이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5일간 사전행사와 30일, 31일 본 행사로 이뤄질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채널 위주로 진행하는 사전행사 혜택을 전년에 비해 대폭 강화한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들이 분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본 행사를 이틀 간 나눠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가하는 계열사는 올해 새로 합류한 W컨셉을 포함해 총 18개다. 특히 SSG닷컴, SI빌리지, 신세계TV쇼핑, 굳닷컴(신세계까사) 등 온라인 플랫폼의 참여를 늘려 전체 행사 물량 중 온라인 비중을 50%까지 확대했다.

마켓컬리는 18일부터 '수퍼 플렉스 위크', 25일부터는 '수퍼 세이브 위크' 등 할인 행사를 잇따라 연다. 행사 기간에는 가전과 주방, 뷰티 등 60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또 본행사에 앞서 매일 오전 11시에 김치냉장고, 갤럭시워치,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등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