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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 삼성 야심작 예쁘지 않나요?”…“빨간 고무 대야 같다”혹평
갤럭시S22 예상 렌더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S펜 장착한 빨간 고무 대야 같아…‘다라이(대야의 일본말) 레드’만은 절대 안돼!”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2’의 예상 렌더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실제 확정된 디자인은 아니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과거 ‘갤럭시S9’ 이후 사라졌던 ‘버건디 레드’ 색상 및 카메라 렌즈 디자인에 대한 반발이 크다.

15일 네덜란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인도 트위터리안 ‘테크니조 콘셉트’는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를 제작해 공개했다. 후면 카메라 모듈부 쿼드(4개의) 카메라가 띄어져 배치된 모습이었다.

이번 렌더링은 실물 사진이나 도면이 아닌 협력업체 등에서 흘러나온 정보를 종합해 제작한 이미지다. 정확히 갤럭시S22 시리즈가 어떤 디자인으로 나올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며 의견이 분분하다.

갤럭시S22 울트라 예상 모습.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UniverseIce) 캡처]

앞서 유명 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크스(OnLeaks)’는 쿼드 카메라가 P자 모양 형태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갤럭시S22 시리즈 예상 디자인에 이용자들은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크게 2가지에 대한 비판이 많다. 첫번째는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버건디 레드’ 색상이다.

‘버건디 레드’는 삼성전자가 2018년 ‘갤럭시S9’ 이후로 내놓지 않았던 색상이다. 가정에서 쓰는 빨간 고무 대야 색과 똑닮은 탓에, 이용자들 사이에선 ‘다라이(대야의 일본말) 레드’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갤럭시S22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출처=렛츠고디지털]

그러나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이 ‘버건디 레드’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파다한 상황이다. 이용자들은 “다라이 레드만은 절대 안된다”, “‘갤럭시S21’, ‘갤럭시Z플립3’ 색상 예쁘게 뽑아놓게 왜 다시 과거로 돌아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번째로는 카메라 배치 디자인이다. 쿼드 카메라가 2줄로 띄어진 형태, P자로 연결된 형태 모두 외관 디자인을 해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용자들은 “이번 폴더블과 비교하면 너무 ‘아재폰’ 스럽다”, “갤럭시노트의 감성이 사라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폴더블폰의 흥행 성공과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 시점은 내년 2월께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 ‘갤럭시S21 FE(팬에디션)’ 출시 여부 및 시점도 여전히 불투명하다.

‘갤럭시S22’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200 칩셋과 차세대 AP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98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기본 모델과 ‘갤럭시S22 플러스’는 전작과 동일하게 후면 카메라 모듈에 세 개 카메라가 일렬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 모델은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최대 10배 줌까지 지원하는 망원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 카메라에는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울트라 모델에 한해 갤럭시노트20처럼 S펜 내장슬롯이 적용, S펜을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버건디 레드 외 화이트, 블랙 색상도 출시될 전망이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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