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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오픈 교육플랫폼 ‘유데미’ 탑재...웅진씽크빅 ‘시너지효과’ 업계 관심 집중 [시장석권 추진 2제]
18만3000개 강좌 75개 언어 제공
비대면 강화 속 실적에 힘실려
웅진씽크빅은 이달부터 세계 최대 오픈 교육플랫폼 유데미 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인다.

웅진씽크빅(대표 이재진)이 세계 최대 오픈 교육플랫폼 ‘유데미(Udemy)’를 국내에 선보인다.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교육시장에서 2위로 뛰어오른 씽크빅과 유데미의 시너지효과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시장에서는 AI플랫폼으로 반전의 계기를 일군 씽크빅이 유데미를 탑재한 것에 대해 관심이 크다. 학습지 중심의 교육시장에서 선제적으로 AI에 투자해 업계 2위로 뛰어오른 전력이 있기 때문. 코로나19로 학교교육이 공백을 맞은 상황에서 ‘스마트올’ 등 AI를 활용한 플랫폼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대교를 제쳤다.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데미가 씽크빅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줄 것으로 업계는 바라본다. 지난 3월 유데미와의 독점 사업권 계약 소식이 공시되자, 씽크빅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해 3월 말 3300원대에서 4월 초 4700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데미는 터키 출신 에렌 발리가 지난 2010년 설립한 세계 1위 규모의 오픈 교육플랫폼. 누구나 학생 혹은 강사가 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 그 특징이다. 최신 IT 강좌부터 비즈니스, 어학, 운동, 사진 등 다양한 수업이 있다. 강의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30일 내에 조건없이 환불도 해준다. 강사자격에도 제한이 없어 투잡 등 긱 이코노미(계약·임시직으로 인력을 활용하는 새로운 경제 형태)에도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다.

유데미에서는 6만5000명의 강사가 18만3000개의 강좌를 75개의 언어로 제공한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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