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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10곳, 석면 포함 건축자재 방치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 국감자료
의정부·태백 면허시험장 석면검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전국 27개 면허시험장 중 10개 면허시험장에서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를 철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행정안전위원회)이 5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7개 면허시험장 중 10개 면허시험장은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를 철거하지 않았다. 기준치 미만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석면이 검출된 의정부면허시험장과 태백면허시험장은 연간 이용자가 120만 명,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를 철거하지 않은 서울서부면허시험장, 대구면허시험장, 도봉면허시험장은 연간 이용자가 180명에 이르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 의원은 “수백만명의 국민들이 이용하는 면허시험장이 석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교통공단은 기준미 미달이라는 이유로 이를 방치하고 있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신속한 철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방송이 있는 지방자치단체 중 울산에만 교통공단 지부가 없는데, 울산의 인구(115만명), 등록 차량대수(58만여대) 등을 감안할 때, 지부 신설이 필요하다”며 도로교통공단에서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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