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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권 교체’ 51.3% > ‘정권 재창출’ 41.3%…20대·60대 vs 4050 [헤경-KSOI 여론조사]
20대, 60대서 ‘정권 교체’ 응답 60.8%
40대, ‘정권 재창출’ 55.9%로 우세
여야 유력 대권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유권자 절반 이상이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헤럴드경제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조사 결과, 응답자 과반인 51.3%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3%였다. 10%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 격차다. ‘차기 대선 성격을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5%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60대 이상’ 유권자 사이에선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20대 유권자 중 절반이 넘는 60.8%는 ‘정권교체’, 29.6%는 ‘정권 재창출’에 답했다. 60대 이상 유권자 역시 60.8%가 ‘정권 교체’, 32.6%가 ‘정권 재창출’을 선택했다. 20대와 60대 이상에서 모두 30%포인트 가까운 격차가 벌어졌다.

반면 40대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비중이 과반이었다. ‘정권 재창출’을 택한 응답자는 55.9%, ‘정권 교체’를 택한 응답자는 34.6%로 조사됐다.

30대와 50대에선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 응답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유권자 중 46.7%가 ‘정권 교체’, 43.7%가 ‘정권 재창출’을, 50대 유권자 중 47.9%가 ‘정권 교체’, 48.9%가 ‘정권 재창출’을 택했다. 두 연령대 모두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헤럴드경제-KSOI 대선 여론조사 개요

* 조사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조사

* 모집단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 표본수 : 전국 1004명(조사는 1004명 완료했으나 1000명으로 가중치 주어 산출)

* 피조사자 선정방법 :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p

* 응답률 6.8%

* 가중값 산출 및 적용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1년 8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조사기간 : 2021년 9월 26~27일(2일간)

* 의뢰기관 : 헤럴드경제

* 조사기관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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