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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심리 석달만에 반등…집값전망은 5개월만에 하락
한은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국내 소비자들의 경기심리가 석달 만에 반등했다. 집값에 대한 전망은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에도 다섯달 만에 하락 전환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로 전월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두달 연속 하락하다 이달 플러스로 돌아섰다.

CCSI는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1년 후 집값에 대한 여론을 보여주는 주택가격전망은 8월보다 1포인트 떨어진 128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이후 다섯달 만의 하락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이 반영됐단 분석이다.

실제로 금리수준전망은 이달 전월대비 8포인트 오른 134를 기록, 2018년 1월(135) 이후 3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물가인식(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은 모두 2.4%로 전월과 동일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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