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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도 이강인은 빠졌다…벤투 “다른 선수들도 잘해”
10월 최종예선 2경기 27명 태극전사 발표
손흥민·황의조·황희찬·김민재 등 해외파 총출동
이동준·백승호·김진수 등 발탁
10월7일 시리아 홈경기, 12일 이란 원정경기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KF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월드컵 축구 10회 연속 본선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다음달 최종예선에 나설 태극전사 면면이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3, 4차전(10월 7일 시리아 홈경기·12일 이란 원정경기)에 나설 27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동준(울산)과 백승호(전북) 등 K리그1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눈길을 모은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이동준은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10골 3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3월 일본과 평가전 때 처음 벤투호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백승호는 최근 K리그1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전북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았다.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는 지난 2019년 12월 동아시안컵 이후 1년 9개월 만에 다시 부름을 받았다.

해외파 주축선수들도 총출동한다.

이날 새벽 시즌 3호골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루빈 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 등도 모두 합류한다. 그러나 최근 레알 마드리드전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린 이강인(마요르카)은 9월 최종예선에 이어 또다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와 오사수나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대표팀의 다른 선수들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몇몇 선수는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멀티 플레이어이고 다른 장점들도 있어서 그들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10월 목표를 묻는 질문에 “답변하기 쉬운 질문이다. 어려움도 있겠지만, 승점 6점을 원한다”며 2전 전승 목표를 밝혔다.

한국은 10월 7일 오후 8시 안산와스타디움(예정)에서 시리아와 맞붙은 뒤 원정길에 나서 현지시간 12일(시간 미정) 이란과 대결한다. 대표팀은 10월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다.

◇ 10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 27명 명단

▲ GK = 조현우(울산)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윤(김천) 송범근(전북)

▲ 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김천) 권경원(성남) 정승현(김천)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강상우(포항)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

▲ MF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카잔) 이재성(마인츠)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 권창훈(수원)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서울)

▲ FW =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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