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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형, 네벨혼 5위…男피겨, 사상 첫 올림픽 티켓 2장 획득
이시형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역대 올림픽 최초로 남자 싱글 부문에서 2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이시형(고려대)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5위를 기록, 상위 7명에게 주어지는 베이징올림픽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이시형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9.19점을 기록, 쇼트프로그램 점수 79.95점을 합한 총점 229.14점으로 30명의 출전 선수 중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피겨는 처음으로 2022 베이징올림픽에 2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한국은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남자 싱글 10위를 차지,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1+1장'을 획득했다. 올림픽 티켓 1장을 확보한 상황에서 나머지 한 장은 차준환 외의 다른 선수가 네벨혼 트로피 7위 이내 성적을 올려야 딸 수 있었는데, 이시형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2장의 출전권을 획득한 것이다.

이미 여자 싱글도 2장을 획득한 한국 피겨는 현재 아이스댄스에서 민유라-대니얼 이튼 조가 네벨혼 트로피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도전 중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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