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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리우유·녹두계란...대체식품 뜬다
스타벅스가 24일 출시한 대체우유 '오트밀크'를 넣은 라떼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자 늘고 기후변화로 인한 기업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대체식품이 뜨고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식물 기반 음료 등 신메뉴를 잇따라 선보이며 대체식품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에는 식물 기반 대체 우유인 오트밀크를 기본 선택 옵션으로 도입했다. 이는 지난 2005년 두유 선택 도입 이후 16년만의 새로운 식물 기반 음료 베이스 출시다. 대체 우유는 비건 뿐 아니라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오트밀크는 스타벅스 고유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 및 다양한 음료 메뉴들과 잘 어울리도록 자체 개발됐다.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귀리를 사용해 일반 우유 대비 낮은 칼로리와 당이 특징이며, 스팀 시 부드러운 거품 발생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오 밀크는 맞춤 음료 옵션들과 동일하게 60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지만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무료 혜택으로 제공한다.

SPC그룹 계열 프랜차이즈들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를 사용한 샌드위치를 선보이고 있다. 저스트 에그는 미국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인 ‘잇 저스트’가 개발한 것으로,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형태와 식감을 구현했다. 국내에선 SPC삼립이 독점 유통한다.

파리바게뜨는 잉글리시 머핀 속에 저스트 에그로 만든 스크램블과 치즈를 넣은 핫샌드위치인 ‘저스트 에그 멀티그레인 머핀 샌드위치’를, 파리크라상과 패션5도 저스트 에그를 활용한 샌드위치와 브런치 등 제품을 내놨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5조원에서 2025년 9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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